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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을지로 서울식품 요즘 노포를 찾고, SNS에 올리고, 즐기는 일이 유행이다.나도 요근래 몇군데 노포을 찾아 다니고 있다.인스타그램용 예쁜가게들은 너무나 흔한 것이 되었고, 기대보다 못한 음식맛과, 높은 가격에실망을 주는 경우가 많다.굴전 종로3가와 을지록 사이의 서울극장 뒷쪽의 서울식품은 그간 내가 방문했던 곳 중에서도 훌륭하다. 2019. 1. 13.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호치민 하노이. 술마시기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호치민을 추천한다. 뭐 하룽베이 쪽으로 가보고 싶은 사람들은 하노이가 좋을것이다. 하룽베이나 다른곳은 가보지는 못해서, 뭐라 할얘기는 없다. 베트남에 처음 갈때 혹시 그곳이 좋아진다면 더 오래 머물러야하지 라고 생각하며, 비행기를 편도로 끊어서 갔다. 베트남 출국 티켓이 필요할것같아서 프놈펜행 버스티켓을 끊어 예약했었다. 물론 타지 않았다. 처음 호치민에서는 외국인이 많은 데탐 근처에서 묶었다. 1박 1만원 정도하는 호스텔이었는데, 역시나 매일 맥주 마시고 늦게까지 자는 행위의 연속이었다. 그후 에어비엔비로 아파트를 구했다. 데탐에서 조금 거리가 있었는데, 너무 할게 없었다. 다시 매일 택시타고 데탐으로. 그럴거면 데탐에 있지 왜갔는지.. 베트남 친구와 친해져.. 2019. 1. 9.
일본 오키나와 민나섬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일본은 별로 가기 싫어했는데 오키나와는 예외. 아주 좋았다. 오키나와에서 도심에서 머물고 싶지않았다. 저녁에 도착하였는데, 바로 다음날 민나섬으로 오기 위해 저녁도 안먹고 버스를 탔다.그리고 오전 첫 배로 민나섬에 들어왔다. 너무 예뻤다. 이곳으로 오는 배는 스노쿨링과 팩키지로 예약했다.한국 업체를 이용하지않고 바로 일본 웹페이지로 가서 예약했다. 1인 6000엔, 왕복 배값, 스노쿨링, 파라솔, 점심이 포함된 값. 괜찮았다. 바닷물의 색이 너무 예뻤다. 민나섬에서 머물 숙소는 따로 구하지 않고 왔는데, 물어보니 민박집?같은 곳이 하나있었다. 저녁, 아침 모두 주고 1박포함 1인 6천엔인가 7천엔. 만족스러웠다.밤이 되니 해변에 소라게가 돌아다닌다.숙소가 준 식사. 너무 .. 2019. 1. 7.
중국 베이징 역시나 몇년전 다녀온 베이징이다. 구시가지 근처에 머물렀었다. 그당시 연락하던 중국인 친구가 있었었다. 대략 오후 2시경 출발이었었다. 나가려는데 엄마가 삼겹살을 먹고 가라 하였다. 네. 그리고 먹었다.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데. 어라. 시간이...애매하다. 도착하니 역시나 늦었다. 이미 마감이 되어었던것. 항공사 직원은 티켓을 취소하고 4시간후의 비행기를 타라는 것. 난 친구가 마중나온다 하여 예약도 안해놓았던 상태. 뭐 어떻게 되겠지.( 사진과 글과는 맞지 않는다.) 그렇게 10만원 정도를 더 내고 티켓을 끊어서 출발. 도착하나 밥이 었다. 호스텔을 예약은 안했고, 한군데 알아놓기만 하였었다. 밤이 되니 베이징... 이곳.. 무섭다. 괜히 쫄린다. 어떻게 겨우 찾았다. 아 도미토리가 없다. 어느 스페인.. 2019. 1. 6.
두번째 유럽. 뭐 또 회사를 그만둔 기념으로 다녀온 휴가정도라고 할수 있다. 당시 러시아항공사의 티켓이 매우 저렴하였고, 특히나 터키로 가는 티켓이 매우 저렴해서 나는 바로 결제했다. 아무생각없이 이스탄불행. 그곳에서 난 한국어를 잘하는 터키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그들이 초대해서 만찬을 함께 할수있었다. 또 그 그룹의 다른 친구가 이스탄불 가이트도 해주었다. 뭐라할까 난 터키인들에게 흠. 무언가를 느꼈는데, 무언가 개방적이고, 포용하고, 뭔가 오스만제국의 제국적임을 느꼈다고 해야하나. 난 중심 관광지 부근에 머물고있었는데, 한친구가 east side를 구경시켜준다하여, 같이 놀고, 페리를 타고 6시7시경 west side 로 넘어오는데, 오랜만에 온몸의 전율을 느꼈다. 그 아름다움에. 어디로 갈까 하다가, 흠흠 별다.. 2019. 1. 6.
대만 타이페이 가오슝 휴가 여행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만, 난 스마트폰이 존재하는 우리에게 여행이란 이미 굉장히 경험하기 힘든 경험이라 생각한다.그래서 휴가정도라고 할수있다. 대만을 꽤 좋아한다.사실 왠만한 곳은 다 좋아하는데 특히 싸고 음식 맛있고 날씨가 좋으면 어디든 좋다.타이페이와 가오슝을 다녀왔다. 사진은 어디갔는디 어디 저장해놨는지 삭제가 되었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다.컨딩이 좋다는 말을 네델란드친구로부터 많이 듣긴 하였으나 시간이 나를 원치않아 다음에 가보기를 원한다. 누구나 대만하면 다 얘기한다. 깨끗하다. 일본같다. 일본과 중국을 섞은 느낌이다. 뭐 이런것들 음식도 꽤나 중국스럽다. 음식사진은 없다 ㅋㅋㅋㅋ 난 주로 사진을 찍지는 않는다. 팀호완 저곳에서 아침부터 2인 한화5만원가량을 우걱우걱하고 나왔는데,딘타이펑.. 2019. 1. 6.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 2019년이 밝았다.개인적으로는 매우 고된 한해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될것 이라고 생각한다.별일 없이 이겨내기를 기대하나 하루 하루 수명이 주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나는 트럼프를 좋아한다.나는 일베이거나 태극기 부대는 아니다.그저 그가 그에게 딱 맞는 그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주 잘하고 있다.결국 그는 세상을 바꿀것이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리라 하지만,미국을 망치고 세계를 다른 모양새로 바꿀것이다. 세상은 바뀌고 있다. 2019. 1. 5.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이베이를 통해 물건을 팔아보았고 요즘도 가끔씩 물건을 올리고 보내주고 있다. 톡톡한 재미를 본 것은 버선이다. 여행을 다녀와 휴학기간이 남았고 할일을 찾던중 이베이에 관련한 신문기사를 보고 관심을 갖게되었다. 교육도 받아보고, 동대문도 다 돌아다녀봤다. 문방구도 가보고 다이소도 가보고, 박람회도 가보았다.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아서 손해본적도 있고 폭리를 취한적도 있다.(그래봤자 만원도 안되지만.) 물건을 팔아보며 너무 재미있었다. 가장 재미를 본것은 버선인데, 그저 할머니 양말로만 보이던 그것들이, 미국, 브라질, 독일, 라트비아 등등에 팔리며 반응이 너무 좋았고, 재구매고객도 생기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이때 생각했다. 정말 세상이 넓구나. (물론 세상이 넓은것과 돈버는 것과는 다른이야기라는 것도 느꼈.. 2011. 8. 9.
유럽여행기6 - 로마, 카프리 몇일전 kbs 티비특강에서 로마에 대한 강의를 하길래 모두 챙겨봤다. 1년전에 다녀왔던 생각도 났고, 내가 모르는 새로운 것들도 많이 알게되었다. 이래서 여행은 좋은 것 같다. 다시 그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나의 마지막 여행지 로마에 왔다. 악명 높다는 로마 소매치기에 겁을 먹기도 했지만, 씩씩하게 입성했다. 사실 특별한 계획도 없었고, 너무 피곤해있던 터라 몇일 있으면 집에 간다는 생각도 하며 그렇게 로마에 왔다. 하지만, 로마라는 곳은 역시 로마였다. 가장 먼저 느낀것은 힘차고 역동적인 로마의 조각들이었다. 내 앞으로 뛰어 나올듯한 기분이다. 트레비분수 동전을 하나 던지면, 두개 던지면 어떻게 된다, 이런말있어서 동전을 던졌었다. 너무나 신기한 판테온 신전 포로로마노 너무나 웅장하고 로마하면 떠오르.. 2011. 6. 11.
유럽여행기5 - 베네치아, 피렌체 심심하기도 하고,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쓴다. 하하 아름다운 스위스를 뒤로하고 베네치아로 향했다. 취리히에서 베네치아로 바로가는 열차가 없어서 밀라노에서 갈아타고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베네치아 역에 내리자 바다의 짠내가 났다. 물론 텔레비전으로 많이 봐온 베네치아였지만, 동화같고 환상적이었다. 숙소를 잡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이곳에는 자동차가 한대도 없다. 버스도 없어서 바또무슈라는 수상버스가 있다. 택시도 마찬가지다. 어느광장인데, 너무 오래되서 명칭이 기억이 안난다;;;; 베네치아의 전경을 볼수있는 탑에 올라왔다. 바또무슈를 타고 이동중! 기억나기로 카사노바가 사형선고를 받고 건너갔다는 다리인데..공사중이다. 파스타를 먹자. 바또무슈를 타고 1시간가까이 가면 부라노섬있다. 유레.. 2011. 6. 11.
유럽여행기4 - 인스부르크, 스위스 베른,루체른,인터라켄 무슨 여행기를 일년만에 쓴다. 하하 작년 이맘때쯤 설레임반 걱정반으로 책도 찾아보고 있었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적으니 기분이 묘하다. 사진을 보니 조금 그당시 기분이 나는듯도 하다. 프라하까지 적었으니 이제는 인스부르크이다. 사실 인스부르크는 계획에 없었다. 영국에 있을때 멕시코 친구가 인스부르크는 너무 아름답다며 꼭 가봐야한다고 했다. 프라하 일정을 줄이고(프라하가 기대이하였다), 하루 정도 있어도 될듯하여 일정을 변경했다. 열차를 타고 인스부르크에 창문을 넘어 산을 보는데 정말 멋져서, 입을 벌리고 '아~'하고 있었는데 앞의 할아버지가 웃었다. 내가 재밌게 보였나보다. 인스부르크는 2번의 동계올림픽을 유치한곳이라고 한다. 깔끔한 시가지가 참 좋았다. 인포가서 내가 예약한 숙소의 위치와 교통편 설명을 .. 2011. 6. 1.
유럽여행기3 -뮌헨, 프라하 너무 오랜만에 또 쓴다.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구나. 너무 늦었지만 또 생각날때 하나 쓰려고 한다. 파리의 마지막날을 소매치기로 기분이 많이 안좋아진 몸을이끌고 야간열차를 탔다. 뮌헨으로 가는 열차는 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야간 쿠셋이었다. 침대는 위로 세개씩, 한방에 6명이 잘수 있게 되어있었다. 사실 걱정을 조금했지만 너무나 잠도 잘잤고, 일어나니 아침이었다. 뮌헨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았다. 뮌헨 호스텔예약을 마치지 못해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숙소를 찾았다. 세군데 정도 알아놓기만하구 도착해서 찾아갔다. 그러나 모두 도미토리가 찼다는 것이다. 너무 걱정이 되던찰나에 한군데에 자리가 있다고했다. 아싸하고 예약하고 짐을풀러 갔는데, 아뿔사 40명이 같이자는 지하의 도미토리였다. 냄새도나구, 하지만 이.. 2010. 12. 17.
유럽여행기 2 - Paris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이용해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에 도착하니 불어를 전혀모르는 나는 엄청 당황했다. 어찌 지하철표를 끊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역무원한테 물어봐도 전혀 알아먹지를 못했다. 숙소에서 짐을풀고 야경을 보러 나왔다. 지도를 보고 개선문을 봐야 겠다는 생각에 지하철을 탔다. 파리에서 가장 놀란건 생각지도 않았던 찌린다.ㅜㅠ 지하철까지도 찌린내로 진동한다. 그리고 놀랐던건 개선문이다. 역시 생각만큼 웅장하고 멋졌지만 나의 26년의 패러다임이 확 바뀌는 순간이었다. 난 여지껏 개선문의 정면사진만 봐와서 기둥(?다리)가 당연히 두개이리라 생각지만 다리가 네개였다는 것이다. 하하^^ 노틀담의 성당. 줄이 어찌나 길던지 참 힘들었다. 멍하니 앉아있는데 어느 외국인이 꼬마아이 한테 옷을 입히고 등에 다른옷을.. 2010. 11. 25.
유럽여행기 1 - London 2010년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의 25일간에 유럽여행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떠나는 해외여행 혼자가는 여행이라 많이 무섭기도하고 설레기도 했던 여행은 시작되었다. 타슈켄트를 경우해서 런던으로 가는 우즈베키스탄항공을 이용했다. 경유2시간포함 대략 16시간정도 걸린듯하다. 런던의 지하철 런던아이 빅벤. 런던의 지하철은 굉장히 좁고 조금 불쾌하고 덥웠고, 여름임에도 에어컨도 안나왔다. 가장 오래된 지하철이라고 한다. 런던에서 첫날은 민박에 머물렀고 나머지 3일은 호스텔서 묶었다. 호스텔은 6인용이었고 그중 3명과 친해졌다. 파키스탄출신 영국인, 멕시코인, 프랑스인 친구들이었다. 연락처를 못나눈게 너무 아쉽다. 항상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오늘하루어땠냐고 서로 물어봐주고, 정보.. 201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