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노포 #막걸리1 충무로 포장마차 [노포] 충무로의 자그마한 노포집을 발견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는 충무로역 7번출구를 나와 직진후 "마돈나가발"이라는 가게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영업시간은 오후 3~4시즈음부터 하신다고 하셨다. 아주 오래된 느낌의 반지하집이다. 들어가자마자 약간의 오래된 건물 냄새가 난다. 문도 사실 잘 안열린다. 음식은 종류가 많은것은 아니고, 아주머니가 그날그날 메뉴를 정하시기 때문에 매일 다르다고 한다. 다만 도토리묵과 꼬막은 항상 준비되어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도토리묵과 이날 준비되어있던 수육을 먹게 되었다(?) 도토리묵은 진하다. 뭔가 묵직하고, 막걸리가 술술 들어간다. 수육은 개인적으로 나의 친할머니가 해주신 수육, 그것과 매우 비슷했다.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 그런곳이었다. 2019. 4. 4. 이전 1 다음